직장인 10명 중 6명 스마트폰 덕분에 '위기 탈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스마트폰 때문에 위기를 모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코리아는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스마트폰 사용자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모바일 검색 능력이 직장인 업무 능력과 효율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검색을 더욱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89.9%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후 전체 검색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10명중 6명은 하루에 평균 7번 이상 검색을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7%는 스마트폰 검색이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응답자 92.4%는 스마트폰을 정보 확인 및 검색을 하는데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61.4%는 회의 중 또는 직장 동료, 상사와 대화 중 잘 생각이 안 나는 내용을 재빨리 스마트폰에서 검색해 위기를 모면한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모바일 검색이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직장인들의 ‘손안의 비밀병기‘로 자리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2000만대를 넘어섰고 직장인 대부분이 늘 검색과 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손 안의 슈퍼컴퓨터’를 갖고 다니는 시대가 됐다”면서 “구글은 앞으로도 모바일 최우선 전략으로 사용자들이 손쉽고 빠르게, 찾고자 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직장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