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 청송군수, 강우현 남이섬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24일 가평 남이섬에서 관광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슬로시티 청송군(군수 한동수)과 한류 관광지 남이섬(대표 강우현)이 관광활성화를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광 자원 개발과 홍보를 위한 양측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공동 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앞서 양측은 남이섬 협력 사업 대상지를 둘러봤다. 또 남이섬에 설치된 청송군 상징물인 사과 등나무에 함께 불을 밝히고, 사과나무 다섯 그루를 기념식수하며 상호 관광 산업의 발전을 기원했다.
청송군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먼저 국내, 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남이섬과 청송군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남이섬 방문객에게 청송을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한류 문화의 중심지인 남이섬에 청송의 상징적 조형물인 사과 등나무를 설치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만 슬로시티가 있는 점을 적극 활용해, 남이섬을 방문한 아시아 관광객에게 슬로시티 청송의 매력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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