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40대 비로 불렸던 트로트 가수 이부영이 2집 '더더더'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부영은 지난해 1집에서 신곡 '내 사랑 반쪽'이란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올해는 2집 '더더더'로 현재 활동 중이다. 1집에 40대 비를 표방하며 활약했던 이부영은 이번에는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차용해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제임스 본드처럼 검은 선글라스를 쓴 이부영은 자신만의 007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더더더'는 007 영화의 주제곡 일부분을 차용해 친숙하면서 강렬한 느낌을 선보이고 있다. 1집에서는 강하고 젊은 감각을 유지했다면 이번 2집은 스토리를 가미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도입부도 친숙하다. '더더더'는 영화 '007'의 주제곡을 도입해 친숙하면서 강렬한 느낌이 든다. 선율도 풍부하다. 오케스트라를 세션으로 도입해 노래의 품격을 높였다.
'더더더'는 트로트 특성의 후크송 느낌이 나도록 배치를 강화시켰다. 쉬운 선율을 강조한 이번 곡은 청중들이 한번 들으면 쉽게 기억하도록 중독성을 배가시켰다.
타이틀곡 '더더더'는 장윤정, 박현진 등 최고의 음악을 만들어온 최비룡, 최종은 콤비가 합작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쉬운 느낌이지만, 어쿠스틱한 느낌을 살려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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