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北조선중앙TV, 김정일·김정은 훈련 관람 영상 공개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29 1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후계자인 김정은이 나란히 인민군 육해공 합동훈련을 관람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29일 오후 5시 32분 '김정일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지도하시었다"라는 제목의 16분짜리 기록영화를 내보냈다. 이어 "이 합동훈련은 올해 9월 7일에 있었다"고 전했다. 두 달여 전 군사훈련을 뒤늦게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

이날 방송에는 김정일과 김정은 부자, 군 고위간부와 노동당 간부들 외에 일반 시민까지 훈련을 관람하는 모습이 보인다.

방송은 기록영화를 통해 북한 해안포·방사포·미사일 발사, 비행기의 폭탄 투하, 미사일로 비행기 요격, 해군 함정의 훈련 장면 등 북한 육해공 군부대의 훈련모습 전부를 공개했다.

김정일 부자가 훈련을 관람하는 주석단에는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총정치국장, 김원홍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현철해 국방위 국장, 리명수 인민보안부장, 김명국 총참모부 작전국장, 리병철 공군사령관, 정명도 해군사령관 등 육해공군 수장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 박도춘 노동당 군수담당 비서, 주규창 노동당 기계공업부장 등의 모습도 보인다.

북한이 ‘청와대 불바다’ 발언 직후 이 영상을 공개한 데는 내부결속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