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소송 폭우 인한 진짜 '비'문제…"고가 미술품 관리 누구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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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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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 맞소송 폭우 인한 진짜 '비'문제…"고가 미술품 관리 누구 책임?"

아주경제 DB=이형석 기자 leehs85@

군대간 월드 스타 비가 뜻밖에 소송에 휩싸였다.

매체에 따르면 가수 비가 임대하고 있는 건물에 비와 화장실 역류로 고가의 미술품이 물어 젖고 곰팡이가 피는 등 피해가 크다는 소송과 건물에 나가달라는 명도소송으로 맞소송 상태다.

홍콩의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틴 박씨는 지난해 6월 폭우로 갤러리가 침수돼 미술품의 손상에 엄청난 피해를 겪었다며 건물주 정지훈(가수 비)을 상대로 피해를 물어달라고 요구 했다.

이에 정지훈측 또한 소송을 낸 상태다.

정지훈씨 측은 비가 샐수 있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했고 화장실 역류를 초래한 것은 박씨라며 반박했으며, 계약기간이 끝나 재건축을 해야하니 당장 나가달라며 박씨에게 건물 명도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미술품 피해를 보상하라며 그동안 박씨가 내기를 거부한 임대료 7천만원도 달라고 요구 했다.

결국, 양측은 명도소송과 2억원의 미술품 손해 배상으로 서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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