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상수도요금 14.6% 인상..현실화율 고려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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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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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12월 부과분부터 상수도요금을 14.6%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7년 동결 후 4년 만이다.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생산원가에 비해 공급단가가 턱없이 낮아 매년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군은 설명했다.

상수도요금이 14.6% 인상될 경우 현재 기본 20톤 사용시 평균 442원이던 가정용 상수도요금은 508원으로 인상된다.

또 일반용은 832원에서 981원으로, 영업용은 624원에서 717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그동안 양평지역의 수돗물 생산원가는 1톤당 2481원인 반면 공급단가는 699원인 현실화율 28.18%로,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현실화율이 3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인상인 만큼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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