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마이크로필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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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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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의 마이크로필터 제품.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웅진케미칼이 수처리용 역삼투필터 사업에 이어 마이크로필터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8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이달 7일에서 9일까지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치 전시회인 ‘SEMICON JAPAN 2011’에 참가해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필터’, ‘원터치필터’, ‘가스필터’ 및 ‘산업용 에어필터’ 등 각종 신제품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웅진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최초 나노급으로 개발해 국산화한 CMP필터와 탈장착이 간편한 원터치필터, 고효율 및 고유량의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가스필터 제품 등을 본격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앞으로 신성장사업인 마이크로필터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필터는 반도체, LCD, 제약 산업 등의 생산공정에서 각종 이물질을 걸러내는 데 사용되며,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한다.

웅진케미칼 박찬구 대표이사는 “지난 13년간 마이크로필터 사업을 해 왔지만, 핵심 원재료인 필터 소재(여재)는 수입해서 조립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마이크로필터 소재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제품의 국산화는 물론, 생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등 경쟁력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난 1994년 국내 최초로 역삼투필터 개발에 성공한 웅진케미칼은 국내 역삼투분리막 시장의 약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해외 50여개국 이상에 가정용 및 산업용 역삼투필터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웅진케미칼은 이번 마이크로필터 제품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전체 필터부문에 있어 매출을 2010년 892억원, 2011년 1200억원, 2013년 2100억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약 10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치 및 각종 자재 관련 기술개발 현황과 향후 기술전개 방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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