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외국인 만나 서울생활 고충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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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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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서울타운미팅' 개최…외국인 100여명 만나 소통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다양한 계층의 외국인들을 직접 만나 서울생활에 대한 고충을 듣는다.

서울시는 9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서울타운미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열려온 서울타운미팅은 시와 외국인과의 만남으로 교육, 의료, 주거, 교통 등 외국인들의 서울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와 외국인 커뮤니티, 유학생과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국가별, 계층별 외국인 100여명과 관련 시민단체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 분야에 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논의될 예정이다.

필리핀출신 결혼이민자로 최근 영화 '완득이'에서 완득이어머니 역할로 출연한 서울시 공무원인 이자스민씨가 사회를 맡아 한국어와 영어(통역)로 진행한다. 현장에는 몽골·베트남·러시아·우즈벡·중국·필리핀 등 6개 언어 원어민 상담사를 배치해 행사 진행을 돕는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생중계(http://tv.seoul.go.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 트위터, 페이스 북 등 SNS를 통해 토론 주제에 대한 의견도 남기는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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