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용복지수석에 노연홍(56)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수석급인 총무기획관에는 장다사로(54) 대통령실 기획관리실장을, 기획관리실장에는 이동우(57) 대통령실 정책기획관을 각각 인선했다.
최금락 홍부수석은 인사개편안 관련 브리핑에서 “참모진 개편은 당초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통과되는 시점에 맞춰 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청와대 조직개편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사퇴에 따른 상황 변화 등에 따라 인선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라 총무기획관 산하에 신설되는 총무1비서관에는 김오진(45) 총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총무2비서관에는 제승완 민정1비서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와 함께 외신대변인에는 이미연(43) 녹색성장위원회 국제협력국장을 내정했다.
특히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던 백용호 정책실장 후임은 새로 임명하지 않고 공석으로 두기로 했다.
이어 대통령 특보 중에서 박형준 사회특보와 이동관 언론특보,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유인촌 문화특보, 김영순 여성특보 등 5명은 총선 출마 등을 이유로 물러났다.
이 대통령은 12일 신임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참모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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