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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트로이카 구제안 담길 긴축 세부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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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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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그리스 정부와 이른바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2차 구제금융안의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

트로이카 전문가팀은 12일(현지시간) 아테네에서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과 2차 구제금융안의 조건으로 제시된 재정 긴축과 개혁 프로그램을 논의한다.

현지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이날 트로이카 팀이 이번 협상에서 내달 의회에 제출될 새로운 세제, 노사관계, 민간부문의 운영비 절감 방안 등을 집중 살펴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트로이카가 지난해 여름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타결된 3년 기간의 단체협약에 포함된 임금인상을 동결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유로존 정상들은 지난 10월27일 그리스에 1천3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민간채권단도 손실률을 50%로 확대한 국채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은 2차 구제안의 조건으로 제시된 그리스 측의 재정 긴축과 개혁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을 다듬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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