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절기 구제역·AI 방역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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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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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구제역·조류독감(AI) 특별방역 추진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소, 돼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철새에서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높은 저병원성 AI(H5)가 검출돼서다.

이번 긴급점검 대상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와 닭, 오리, 거위, 칠면조, 꿩 등 가금류다.

시는 축산 농가가 매주 수요일 자율 소독을 할 수 있도록 소독약품 190포를 구매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도심 속 일반 주택지역에서 기르고 있는 닭, 오리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출입금지/AI 차단방역' 입간판 98개를 제작 공급한다.

아울러 사육시설별로 전담 직원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방요령을 교육하고 의심동물 발생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구대창 서울시 동물관리팀장은 "시민들은 철새 서식지를 방문하지 말고, 취미 등 불필요한 목적으로 가금류를 사육하는 행위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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