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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인사, 무선사업부·소프트웨어 직군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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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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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13일 단행된 삼성전자 2012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무선사업부와 소프트웨어 직군의 승진이 두드러진다.

조직별로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전략 제품의 적기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사상 최대의 경영 실적을 달성한 휴대폰 부문에서 최대 규모의 승진자가 배출됐다.

휴대폰 부문 승진자는 34명으로 부사장 3명, 전무 9명, 신규 22명이다.

조승환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선행개발팀장으로 무선단말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다.

갤럭시S와 탭 시리즈 등 전략 모델 선행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가별 적기 출시로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헌배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한국개발팀장으로 19년간 휴대폰 개발업무를 담당한 하드웨어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 갤럭시S, 올해 갤럭시S2 등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런칭했다.

고동진 부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으로 휴대폰 개발관리조직의 리더로서 피처폰 중심의 개발 조직을 스마트폰 중심의 조직이 되도록 변화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스마트폰 글로벌 1위 도약의 기반을 구축했다.

휴대폰 관련 마케팅 분야에서 승진한 손대일 부사장은 북미총괄 STA법인장으로 휴대폰 영업·마케팅 분야에서 2006년 북미 통신법인장에 부임하고 2008년 3분기 이후 휴대폰 점유율 1위의 시장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 올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을 2위로 끌어 올려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직군 임원들도 대거 승진시켜 전사 차원의 역량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소트프웨어 직군 승진자는 24명으로 부사장 1명, 전무 4명, 상무 19명이다.

송효정 상무는 삼성의 대표적인 여성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무선사업부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그룹 브라우저 담당이다. KAIST 석박사 출신의 멀티코어 분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로 올해 갤럭시S2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수행하면서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개선과 브라우저 성능 향상 등 차별화된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연차가 부족해도 역량과 자질이 충분한 젊은 인재를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발탁인사도 이루어졌다.

43세의 윤장현 상무는 무선사업부 SLP(Samsung Linux Platform) 플랫폼 랩(Lab)장으로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문가다. 윤 상무는 리눅스 기반의 삼성 자체 플랫폼인 SLP 개발을 주도하며 2009년 유럽 최대사업자인 보다폰 최초 SLP 휴대폰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삼성의 고유 플랫폼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을 뛰어넘어 파격 발탁됐다.

김기선 상무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략&MI담당으로 1990년 신입공채 입사후 20년간 AV 수출, TV 상품기획, 본사 브랜드전략, 휴대폰 마케팅기획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마케팅 전문가다.

갤럭시S 시리즈의 차별화된 마케팅 시나리오 발굴 및 제품 컨셉 제안을 통해 신개념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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