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대전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3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박 명예회장은 3가지 면에서 국립묘지 안장 대상 자격 기준을 갖추고 있다.
우선 무공훈장을 받은 경력이 있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 묘역에 안장될 수 있다. 또한 육군 소장 출신이어서 장군 묘역에 안장될 수 있는 자격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훈장 1등 훈장을 수여 받은바 있기 때문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도 안장될 수 있다.
보훈처는 "아직 유족이 안장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유족의 안장 신청이 들어오면 안장심의위원회 긴급 심의를 열어 서면 심사를 통해 안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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