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별세> 정치권, 故 박태준 회장 애도 물결

정치권은 13일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한 목소리로 애도했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박 회장은 산업화의 역군이고, 부국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거인"이라며 "무역 1조 달러라는 기적의 초석을 다진 박 회장의 업적은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파란만장한 일생이고 영욕의 삶이었지만, 고인이 군인ㆍ기업인ㆍ정치인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는 높이 평가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철강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고인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문정림 대변인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인 철강산업의 위업을 달성한 박 회장의 영면을 애도한다"면서 "고인이 국무총리로서 국가의 행정과 정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점을 높이 기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