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제는 1년 동안 건축물에서 소비하는 총 에너지 사용량을 건물면적으로 나눠 1㎡당 연간 에너지소비량이 기준 이하가 되도록 에너지소비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건축부분 에너지소비량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바닥면적의 합계 1만㎡ 이상 신축 건축물의 건축심의 또는 인허가시 에너지소비량을 확인해 공동주택 200kWh/㎡·y, 일반건축물 300kWh/㎡·y 이내로 설계토록 했다.
공공건축물은 바닥면적 합계 3000㎡ 이상으로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적용된다.
시가 에너지총량제를 적용한 건물 47건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소비량은 에너지효율 최저 등급인 5등급에 비해 연간 3억9000kwh, 온실가스 배출량은 9만6000t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소나무 8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연료비로 환산하면 절감액은 64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에너지소비총량제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건물 에너지 정보관리를 일원화하는 한편 현재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에 한정돼 있는 프로파일을 판매·숙박·의료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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