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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김석동, "내년 서민·中企 지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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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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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5일 '2011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축사를 통해 내년 서민가계와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내년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여의도 63시티 스프루스홀에서 열린 ‘2011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시상식 축사를 통해 “내년 금융정책의 최우선 임무는 금융시스템을 지키고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로 인한 불확실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미소금융 상품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 내실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현장방문을 통해 파악한 중소기업의 금융현황을 토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소기업 금융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는 “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을 금융소외계층과 청년층의 창업지원에 집중토록 유도해 금융이 일자리 창출과 가계 소득 증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남의 돈에는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 있다’는 러시아 속담을 인용해 가계와 기업, 국가의 과도한 부채가 초래한 경제위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그는 “올해를 돌이켜보면 개인이나 기업은 물론 국가마저도 부채로 인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 한해였다”며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된 재정위기가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에도 한국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리 모두의 일치된 의지와 노력이 계속된다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국 경제는 빛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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