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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유로존 위기 우려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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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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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미국 증시가 유럽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02%) 하락한 1만1866.39을 기록했다.

이와 달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91포인트(0.32%) 상승한 1219.66을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14.32포인트(0.56%) 상승한 2555.33으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6개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유럽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하지만 이탈리아 하원이 마리오 몬티 정부 신임안을 통과시켜, 300억 유로에 달하는 재정긴축안 통과가 거의 확정되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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