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심근경색은 가족력…김정은 위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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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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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김일성에 이어 김정일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지면서 심근경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근경색은 가족력을 가진 질환이다.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부모 한쪽이 급성심근경색 경험이 있을 경우 자녀가 같은 질한에 걸린 확률은 5.97배, 한쪽만 있을 경우 1.48배 높아진다.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스테레스도 심근경색의 주요한 위험인자다.

김일성과 김정일은 비만형 체형에 육식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계자로 선포된 김정은도 이들과 비슷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의 목 둘레가 17인치 이상으로 매우 두껍고, 목 길이가 짧은 점을 볼 때 가족이 유사한 질환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있다.

한진규 서울수면센터 원장은 “유전학적으로 꼭 어떤 유전적인 패턴을 가지고 발생된다고 볼 순 없지만 뇌나 심혈관장애 등은 유전적으로 같은 가족 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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