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연세의료원장(오른쪽)과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사장이 지난 16일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기념촬영을 했다. |
연세의료원은 GE헬스케어 코리아와 지난 16일 통합 보건의료 (Integrated Healthcare)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 로랭 로티발(Laurent Rotival) GE헬스케어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헬스케어정보기술(IT)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환자 관리 전반에 걸쳐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의료의 질·비용·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축적된 경험과 뛰어난 기술 및 지식도 공유해 단계별로 구체적인 협력도 추진한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5년 새롭게 병원을 개원하면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 맞춰 전자의무기록 (EMR), 처방전달시스템 (OCS),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PACS) 등 유비쿼터스-병원(U-Hospital) 시스템을 구축해 종이 없는 병원을 구현했다.
또 다수의 해외 병원에서 이러한 시스템의 수입을 문의하는 등, 새로운 수익 모델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세의료원은 국내 의료계 선도 병원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GE헬스케어는 기술 혁신 리더로서의 새로운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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