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 빈혈약 바이오베터 미국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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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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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빈혈 치료제로 사용되는 단백질 ‘EPO’(HL-033)를 개량한 바이오베터가 미국 물질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EPO는 신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골수에서 적혈구의 형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만성신부전 환자와 암 환자의 빈혈 치료제로 사용된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개량물질은 기존 EPO에 비해 단백분해 저항성이 증가된 것으로 체내 안정성이 높아 1주에 1회 주사하는 지속형 주사제와 경구투여제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미국 물질특허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물질에 대해 신물질 특허를 부여 받는 것으로 20년 동안 특허권을 보호 받는다.

바이오의약품 빈혈 치료제 세계 시장은 2010년 기준으로 11조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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