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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 지하철 역사안에 설치된 작은 도서관이 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20일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 한해 이곳을 찾은 직장인들은 25,800으로, 하루평균 이곳을 찾은 시민이 100여명, 개관 후 최근 3년간 무려 88,800명의 시민이 170,200여권의 책을 정자역 작은도서관에서 빌려봤다는 것.
이는 시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지난 2008년 12월 22일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정자역에 41.8㎡ 규모의 작은 도서관을 마련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신간도서 700권을 포함해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여행, 시집, 소설 등 서적 5,200권을 무료로 빌려볼 수 있다.
또 일에 바쁜 직장인이 책을 대여하러 도서관에 가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매주 월~금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원하는 도서를 대출해 주기도 한다.
이와 함께 찾는 책이 없으면 상호대차서비스를 통해 시내 다른 도서관 책을 ‘작은 도서관’으로 가져와 빌려 주고, 아무 때나 책을 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반납기도 설치해 직장인들에게는 최고 인기있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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