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 사망과 함께 대이란 추가제재 등 경제 외적 이슈가 경제에 미칠 가능성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그러나 “김 위원장 사망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교역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처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위기 극복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중국경제에 대해서도 “얼마전 중국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통해 2012년 안정속에 발전이라는 경제 정책을 선택했다. 이는 우리의 경제 정책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며 그만큼 중국이 우리 경제를 따라잡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 선진화에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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