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서비스 자랑하는 오피스텔 어디?

임대 알선서비스, 자산관리서비스 등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건설사들이 오피스텔에 홀로 사는 싱글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택배, 세탁물의 보관뿐만 아니라 무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임대를 대행해 주는 임대알선 서비스, 또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도입하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과거 오피스텔을 공급하는 건설사들이 설계특화나 수납특화 등을 앞세워 소비자의 마음을 얻으려 했다면 이제는 서비스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텔에 대한 소개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들어서는 '강동 큐브(QV) 2차'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택배, 세탁물 보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재시 청소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하우만을 통해 임대 알선 서비스도 제공돼 공실에 대한 우려를 줄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 큐브(QV) 2차는 전용면적 12~19㎡ 오피스텔 95실, 도시형생활주택 236가구 규모로 총 331실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536-5번지 일대에 분양 중인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자산관리서비스를 도입, 임대·매매 관리, 세무·법률 상담, 사업자등록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지하 8층~지상 29층, 오피스텔 696실(전용 29~52㎡), 도시형생활주택 299가구(전용 17㎡)로 구성된다.

부산 중구에 남흔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코모도 에스테이트'는 입주민에게 1년간 무상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중구 대청동 옛 서라벌호텔 자리에 들어서며 오피스텔 247실, 도시형생활주택 268가구 등 총 515실로 구성된다. 지하 2층, 지상 14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22㎡∼49㎡까지 일곱가지 유형이 공급된다.

㈜유림E&C가 부산시 진구 전포역 인근에서 공급중인 '서면 유림 더블루2'는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각 층별로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과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했다. 지상 22층, 전용 26~28㎡ 396실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에서 분양 중인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는 세탁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출ㆍ퇴근시간에 맞춰 원스톱으로 세탁부터 배달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