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1년 동안 계란만 500억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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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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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풀무원이 연간 500억원어치의 계란을 판매했다.

풀무원식품은 21일 올해 계란 매출이 업계 최초로 500억원을 돌파,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애정란(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계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계란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 및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계란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소비자들이 계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트위터에 '풀무원 계란박사의 애정란'을 개설했다.

또 '찾아가는 풀무원 계란박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명 이상의 단체 및 모임에서 신청하면 매월 2팀을 선정, 풀무원의 계란 전문가들이 신청자를 직접 찾아가 계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제품도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풀무원 측은 올해 초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라 계란에 대한 포장이 의무화됐지만 재래시장에서는 여전히 판매 제품의 50%가 포장되지 않는 점을 감안, 계란이 신선식품이라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계란사업부 함영훈 PM은 "연간 1인당 계란 소비량은 2009년 239개로 크게 증가했으나 유럽선진국의 연간 소비량인 330개에 비하면 72% 수준"이라며 "우유나 어패류처럼 계란도 신선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려 시장 판도를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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