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주변에서 열린 금융회사 사회공헌기금 기부 행사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은 물론 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업정지에 처할 대부업체 이용자의 40%가 신용등급 1~6등급인 사람들이고 75%가 직장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대부업체보다 더 낮은 금리로 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 필요한 돈을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영업정지된 대부업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대부업체 이용자들이) 사금융 시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강남구청은 지난 19일 대출이자를 과도하게 부과한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부업체 4곳에 영업정지 사전통지서를 보내고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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