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에 하나은행 고객이 우체국 ATM에서 현금 인출시 900원~1000원씩 부담하던 수수료가 영업시간 중에는 무료로 변경되고, 영업시간 이후에는 수수료가 300원~600원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됐다. 현금 입금의 경우도 기존 700원의 수수료가 무료로 바뀌게 됐다.
또 우체국 ATM에서 하나은행으로 계좌이체 할 때 부담하던 500~900원의 수수료도 전액 면제로 변경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10월 서민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자동화기기수수료를 인하한데 이어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의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자동화기기망도 총 1먼1446대(하나은행 3621대, 하나매직뱅크 2154대, 우체국 5671대) 를 확보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우체국의 전국적인 자동화기기 네트워크를 통하여 하나은행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은행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체국 ATM에서 현금 입출금 등 거래시 수수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