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서울시가 지난 10월 ‘2012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진행됐던 ‘도네이션 런웨이(Donation Runway)’프로젝트에서 마련된 자선 바자회 성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박원순 시장은 허스트중앙 윤경혜 대표와 함께 21일 13시30분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서울특별시 및 코스모폴리탄 공동명의’로 유니세프(사무총장 박동은)에 성금을 전달했다.
서울시 ‘도네이션 런웨이’ 프로젝트에서 국내외 패션피플 및 일반인들의 관심 아래 다양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으며, 성금 총 2,600만원이 모아 아우인형 페스티벌을 통해 디자이너의 작품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도네이션 런웨이’는 지난 2011 F/W 서울패션위크에서 처음 도입한 기부 행사로서, 패션피플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기부액은 빈곤국 어린이의 6대 질병(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결핵,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 접종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와 브랜드 측에서 총 452개의 의상과 패션소품을 바자회에 기부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또한,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바자회에는 48개의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에서 기부한 제품을 판매, 행사장을 찾은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서울패션위크 참여 디자이너 중 29명의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아우인형은 패션위크 현장에 전시,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함께 촬영을 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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