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이 꼽은 향후 시나리오는 △김정은이 북한 군부 완전 장악, 지도자 부상 △김정은은 명목상 지도자로 남고 실질적 통치권이 집단지도체제로 이동 △김정은을 향한 계파 간 권력 투쟁 시작 △김정은 권력장악 실패 및 계파 간 권력투쟁이 내전으로 확대 △군부가 김정은을 몰아내고 권력 장악 및 폐쇄적 집단통치 시행 등 5가지다.
로시스카야 가제타는 이 가운데 내전 상황을 상정한 네 번째 시나리오가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도 가장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그 누구도 100만이 넘는 군대와 핵무기를 가진 북한의 붕괴와 혼란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신문은 "어떤 경우든 5가지 시나리오는 모두 실현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단계에선 김정은이 명목상의 지도자 자리를 유지하면서 실제론 집단지도체제가 북한을 통치하는 두 번째 시나리오가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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