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발표에 흔들렸던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 초부터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이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1∼17일)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전주에 비해 4000명이 감소한 36만4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5% 오른 5,456.97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36% 상승한 3,071.80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1.05% 오른 5,852.18로 장을 닫았다.
범유럽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1.1% 오른 239.78로,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1% 오른 980.8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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