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사흘째 오름세…105.27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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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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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56달러 오른 105.27달러를 기록했다. 사흘째 오름세를 보인 것.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86달러 상승한 배럴당 99.53달러를 나타냈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18달러 오른 107.89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란과 이라크 등 중동지역에서 분쟁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0.71달러 오른 113.07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39달러 상승한 124.83달러에, 등유도 배럴당 0.22달러 오른 122.26달러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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