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첼시, 결국 '1-1'로 비겨 [이미지 = 첼시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리그 3위와 4위의 결코 물러서기 힘든 대결로 관심을 모은 토트넘과 첼시의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토트넘과 첼시는 23일 오전(한국시각 기준) 토트넘 홈구장인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1~2012 시즌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서 '1-1'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홈팀 토트넘이 얻었다. 토트넘은 전반 8분 만에 에마뉘엘 데바요르가 페널티지역 중앙서 왼발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슛을 시도해 상대의 그물망을 흔들며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첼시는 쉽게 질 팀이 아니었다. 첼시는 23분께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다니엘 스터리지가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차내 득점으로 연결하며 '1-1'로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수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잇지 못하며 장시간 동점행진을 이었다. 양팀은 수비보다 화끈한 공격을 펼치면서 역전할 기회를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에 각각 한 골씩 얻어낸 점수로 '1-1'을 거두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무승부로 각각 승점 1점을 더한 토트넘과 첼시는 '10승 3무 4패(승점 33점)'와 '10승 2무 5패(승점 32점)'를 기록하며 선두권인 맨체스터 지역 두 팀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특히 첼시는 이날 경기서 이길 경우 리그 3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이날 무승부가 더욱 뼈아팠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무승부로 '홈구장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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