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홍테크, '유스파' 비데 300대 판매전액 영·유아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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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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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만원 상당의 ‘유스파’ 비데 300대 반값 판매 후 판매금 전액 기부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국내 비데 전문회사 삼홍테크(대표 권지혜)가 연말연시, 불우한 영·유아를 위해 자사의 유러피안 스파 비데 ‘유스파’ 제품 300대의 판매금 전액을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홍테크는 시중에서 32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유스파(Uspa)’ UB-6535RW 모델을 유스파몰(http://www.uspa.co.kr)과 페이스북(http://apps.facebook.com/fammerce/store/?shop_id=100003286997401&page=Y)을 통해 15만원에 판매한다.

대당 10만원은 홀트아동복지회에 전달 되다. 따라서 구매고객은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연말정산시 최대 10만원 전액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홍테크는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한 기부 외에 나머지 대당 5만원의 금액으로 자립기반이 취약한 미혼모센터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기저귀·분유 등 유아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실제 진행된 기부내역과 사용처는 구매고객의 이메일과 휴대폰 문자 발송을 통해 고객에게 공개된다.

삼홍테크 관계자는 “회사 이름으로 기부하는 것보다 통로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좋은 일을 하되 가급적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내면 더욱 좋겠다는 취지에서 고객의 이름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말연시 기부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살 수도 있어 300대가 금방 동이 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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