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톡톡톡> ‘나는 꼼수다’ 타이틀 “가카(각하)를 위한 헌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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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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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을 유죄 판결로 몰고 간 ‘나는 꼼수다 신드롬’이 대한민국 네티즌들 사이에 폭발했다.

‘딴지 라디오-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 시사인 주진우 기자. 시사평론가 김용민 등 4명이 민감한 정치 현안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바일 시사풍자토크프로그램이다.

‘국내 유일의 가카(각하)를 위한 헌정방송’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지난 4월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통상 매주 목요일 주 1회 방송했다.

‘나꼼수’에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것도. 화려한 음악이 나오는 것도 아닌 이 프로그램의 청취율은 놀라울 정도.

최근 애플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다운로드 순위에서 정치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인기 방송인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SBS ‘두시 탈출 컬투쇼’를 제치기도 했다.

방송이 인기를 끌다보니 ‘개그콘서트’ 못지않게 다양한 유행어가 양산되며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일상적인 대화나 인터넷 게시판에서 ‘나꼼수’식 유행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모습이 종종 눈에 띤다.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 ‘누나전문기자’. ‘전지적 가카 시점’. ‘노원구 공릉동 월계동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부끄럽구요’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나았다.

청취자들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나꼼수’를 듣고 있으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져요”. “‘나꼼수’ 방송을 일주일에 2~3회로 늘려줄 순 없나요?”. 등 폭발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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