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비코치로 영입된 후쿠하라 미네오 전 SK 와이번스 수비코치 [사진 = SK와이번스]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의 수비코치를 역임한 후쿠하라 미네오(54)를 영입했다. 팀의 수비 강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수비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다.
후쿠하라 코치는 지난 1982년 일본 한큐로 데뷔해서 1992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선수 시절에는 무명 선수였던 후쿠하라 코치는 수비코치로 일하며 오릭스와 주니치를 거치는 과정서 스즈키 이치로와 후쿠도메 고스케를 키우며 일본의 대표적인 수비 조련사로 위상을 높였다.
한국에는 김성근 전 SK 와이번스 감독(현 고양원더스 감독)을 통해 2007년 진출해 2007~2009년과 올해 SK에서 김성근 감독과 함께 근무했다. 지난 8월 18일 김성근 감독 경질 당시 함께 사직한 후쿠하라 코치는 SK의 수비 수준을 높이면서 SK가 김강민, 박재상, 정근우, 조동화, 최정 등이 타격은 물론 수비도 뛰어난 리그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한화는 이번 후쿠하라 코치 영입을 통해 수비력 증진을 크게 기대하는 모습이다. 후쿠하라 코치는 내달부터 한화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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