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건설업체 최고경영자 등이 내년도 해외건설시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해외건설업계가 아시아권 물산업 진출 확대를 위한 정부의 자금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국내 건설업체 CEO(최고경영자) 18명은 23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에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아시아권 물산업 진출 시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와 해외건설 전담금융기구 설치 등을 통한 중소업체 보증지원, 핵심 엔지니어 및 금융인력 양성 등이다.
또한 발주처 현지 인력을 국내로 초청해 훈련시키고, 해외건설협회를 통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해 우리 업체간 지나친 저가 경쟁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내년은 해외건설이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건설업체 CEO들의) 건의사항을 내년도 해외건설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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