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73포인트(1.07%) 오른 1867.22로 장을 마감했다.
고용지표 등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한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이날 개인은 5314억원 순매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8억원, 961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2916억3900만원, 2331억43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매수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화학(2.19%) 의약품(1.82%) 전기전자(1.39%) 제조업(1.25%) 서비스업(1.1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48%) 섬유의복(-0.0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이 4.38% 상승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사업 분사 철회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밖에 하이닉스(2.6%) 현대중공업(2.23%) 삼성생명(1.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5%) 기아차(-0.29%) 등이 하락했다.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 586개, 하락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0개다. 보합 종목은 6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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