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 여사 소속단체, 정당 정식으로 재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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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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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단체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정식으로 정당으로 등록했다.

외신에 따르면 22일 수치 여사는 이날 NLD의 부대표 틴 우와 함께 양곤에서 북쪽으로 350km 떨어져 있는 새 수도 네피도에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 등록을 했다. 이에 따라 수치 여사는 미얀마에서 내년 3월 혹은 4월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궐선거에 출마가능하다.

수치 여사는 48명을 뽑는 보선에 자신이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NLD 대변인은 보선이 실시되는 모든 지역구에 후보자를 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NLD는 지난해 11월 20년 만에 실시된 총선 당시 수치 여사의 선거 참여를 원천 봉쇄한 선거법에 반발, 총선 참여를 거부하고 선거법에 따른 정당 등록도 거부해 정당 자격을 박탈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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