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청구 2개월 만인 22일 상장 예비심사를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기관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등을 거쳐 내년 초 상장할 계획이다.
사람인HR은 다우그룹의 콘텐츠 서비스 계열사다. 다우그룹은 IT솔루션 업체인 다우기술과 키움증권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사람인HR은 지난 2005년 설립 당시 4억원 매출에서 연평균 140.5% 성장세로 지난해 300억원을 돌파했다. 올 1~3분기 실적은 매출 300억원에 영업익 47억원으로, 4분기 추정치를 더할 경우 매출 418억원, 영업익 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내년 매출 500억원, 영업익 100억원으로 목표치를 잡고 있다.
주력사업은 취업포털 사람인. 잡코리아에 이은 업계 2위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 밖에 인재파견, 헤드헌팅, 취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정근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취업포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대표 리쿠르팅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43만주. 이번 공모를 통해 97억~12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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