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HR, 상장예심 통과… 내년 초 상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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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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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년 새 100배 성장… 연평균 140.5% 성장률 보여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 운영사인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HR)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마쳤다.

회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청구 2개월 만인 22일 상장 예비심사를 최종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기관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등을 거쳐 내년 초 상장할 계획이다.

사람인HR은 다우그룹의 콘텐츠 서비스 계열사다. 다우그룹은 IT솔루션 업체인 다우기술과 키움증권 등 1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사람인HR은 지난 2005년 설립 당시 4억원 매출에서 연평균 140.5% 성장세로 지난해 300억원을 돌파했다. 올 1~3분기 실적은 매출 300억원에 영업익 47억원으로, 4분기 추정치를 더할 경우 매출 418억원, 영업익 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내년 매출 500억원, 영업익 100억원으로 목표치를 잡고 있다.

주력사업은 취업포털 사람인. 잡코리아에 이은 업계 2위 수준이라는 평가다. 그 밖에 인재파견, 헤드헌팅, 취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정근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취업포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대표 리쿠르팅 전문 기업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43만주. 이번 공모를 통해 97억~122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현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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