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2시33분께 남구 야음동 대현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허모(100) 할아버지가 몰던 비스토 차량에서 불이 났지만 할아버지가 스스로 불을 꺼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엔진룸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을 본 허 할아버지는 재빨리 차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내려 엔진룸에 뿌렸다.
불은 5분여 만에 꺼졌으며, 허 할아버지는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시동이 꺼져 다시 시동을 거는 순간 엔진룸에서 불길이 올랐다는 허 할아버지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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