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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진야구장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로 출범 30년을 맞은 한국 프로야구의 600만 관중시대는 여성 팬이 큰 몫을 한 것으로 현장조사 결과 밝혀졌다.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올시즌 프로야구 경기장을 찾은 관중 중 여성의 비율은 전국적으로 39.2%에 달했다. KBO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여론조사기관 SMS에 의뢰해 지난 10월 잠실구장(서울), 문학구장(인천), 대구구장(대구), 사직구장(부산), 무등구장(광주) 등 전국 5곳에서 무작위로 고교생 이상 관람객 1054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여성의 비율이 40%에 근접한 39.2%였다.
이에 대해 KBO는 "올해 프로야구 관중 수가 처음으로 600만을 넘는 데에는 여성 팬 역할이 컸다는 사실이 현장조사에서 확인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1 시즌 프로야구 관중 수는 592만8626명에 비해 88만1339명(14.87%) 증가한 680만9965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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