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찾은 신흥사 조실 무산 오현 스님이 이근배시인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박현주기자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살다가 보면/넘어지지 않을 곳에서/넘어질 때가 있다//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인 이근배 시인 등단 50주년 시서화전이 한국미술센터에서 23일부터 열리고 있다.
‘살다가보면’을 타이틀로 이 시인이 직접 붓글씨로 자신의 시 작품을 쓰고 한국미술 작가 25명의 그림을 함께 전시했다.
또 이 시인의 시귀가 담긴 서양화가 조몽룡 작가의 도예작품도 선보인다. 이 시인은 현재 만해학교 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02)2003-8392
일랑 이종상화백의 작품앞에선 등단 50주년 맞은 이근배 시인. |
이근배 시인의 시서화전은 이 시인이 현대미술작가 25명의 그림을 보고 직접 자신의 시를 붓글씨에 담아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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