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항공기, 모스크바 공항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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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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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캐세이퍼시픽 항공기가 모스크바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25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23일 밤(영국 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홍콩으로 가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조종석에서 비행 시작 4시간 10분 만에 연기가 감지됐다.


조종사는 연기를 감지한 뒤 모스크바로 기수를 돌려 24일 오전 7시께 비상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47-400 기종으로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7명과 승무원 21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항공사 측은 그러나 연기가 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에도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항공기 이륙이 취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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