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23일 밤(영국 현지시간)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홍콩으로 가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조종석에서 비행 시작 4시간 10분 만에 연기가 감지됐다.
조종사는 연기를 감지한 뒤 모스크바로 기수를 돌려 24일 오전 7시께 비상착륙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47-400 기종으로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97명과 승무원 21명이 타고 있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항공사 측은 그러나 연기가 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에도 상하이 푸둥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객실에서 연기가 감지돼 항공기 이륙이 취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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