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영 TV인 SABC 인터넷판은 연중 최대 휴가철을 맞아 교통 당국이 대대적인 교통규칙 준수 캠페인과 단속을 펼치고 있으나 12월 들어 23일까지 교통사고로 말미암은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남아공 동남부 지역인 콰줄루나탈주에서만 모두 2만 7000명의 운전자가 교통규칙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됐다.
남아공은 12월이 연중 최대휴가 시즌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대대적인 이동을 한다.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외국에서 온 근로자들도 마이크로버스 택시 등을 이용해 귀성대열에 합류해 교통사고 사상자가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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