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김정훈은 25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같은 팀의 오상은-김민석을 3-0(11-6 11-9 13-11)으로 완파했다.
서정화-정영식(대우증권) 조를 3-1로 꺾고 결승에 오른 김경민-김정훈은 윤재영-최현진(대우증권)을 제압하고 올라온 오상은-김민석 조를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 붙여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석하정-이혜린(대한항공)이 박영숙-김민희(한국마사회) 조를 3-0(11-8 11-9 11-4)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남자 개인 단식 8강에서는 김민석(KGC인삼공사)이 베테랑 주세혁(삼성생명)을 상대로 4-2(11-6 6-11 3-11 13-11 11-7 11-9)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김민석은 이진권(에쓰오일)을 4-1(11-9 6-11 11-5 12-10 13-11)로 제압한 이상수(삼성생명)와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
지난해 챔피언 정상은(삼성생명)은 8강 상대 윤재영(대우증권)을 4-2(11-8 11-9 12-10 14-16 6-11 11-8)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해 이정삼(에쓰오일)을 4-1(11-3 11-9 13-11 9-11 11-9)로 돌려세운 오상은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여자부 단식 4강은 박미영(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파워)와 서효원(한국마사회)-윤선애(포스코파워)의 대결로 압축됐다.
서효원은 8강에서 양하은(대한항공)을 4-1(5-11 12-10 11-5 11-9 11-9)로 제압했고 윤선애는 국내 톱랭커 김경아(대한항공)를 4-1(12-10 11-8 9-11 11-9 11-6)로 눌렀다.
귀화선수 전지희는 고교생 이다솜(단원고)을 4-2(11-9 11-6 11-13 9-11 11-4 11-1)로 뿌리치고 4강에 합류, 팀 동료 유은총(포스코파워)을 4-2(13-11 8-11 11-9 11-6 6-11 11-7)로 돌려세운 박미영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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