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께 캄보디아 어선 ‘알파-3’호가 러시아 사할린섬과 일본 홋카이도 최북단 사이의 라페루자 해협에서 사할린주(州) 주도 유즈노사할린스크의 해양구조조정센터로 조난 신고를 보내왔다.
인근 해역에 있던 러시아 선박과 일본 해안경비정 등이 곧바로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사고 선박을 구하지 못했다.
수색 작업도 기상 조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고로 러시아인 5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선원 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수색 과정에서 러시아 선박이 시신 1구를, 일본 해안경비정이 2구를 수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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