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사혁신·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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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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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이 최초로 여성 부서장을 임명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 혁신에 나섰다. 또 사회공헌 활동과 수출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체계를 개편했다.

수출입은행은 29일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최초로 여성 직원(김경자, 48세)을 부서장(국제협력실장)으로 발탁하는 등 40대 초반 직원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직원의 사기 진작 및 조직 분위기 일신을 위해 대규모 승진 인사를 실시하는 등 공공기관 특유의 연공서열을 배격했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와 대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춰 성과와 능력이 우수한 직원을 조직관리자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출중소기업 상생프로그램인 ‘글로벌 상생 프로그램(PaSS)’을 전담 추진하는 상생금융팀을 중소기업금융부 내에 신설하고 인사부 내의 사회공헌 복지팀을 확대 개편했다.

또 기업 구조조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업구조개선반을 상시 팀조직으로 개편하고 해외원조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다자금융사업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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