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성산면 금강 하구둑에서 금강 철새 조망대, 제방도로, 익산 웅포대교, 성당포구를 거쳐 충남 경계인 용안면에 이르는 30㎞ 길이의 자전거 길 공사가 모두 끝나 일반에 개방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무엇보다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고 자연과 어우러진 코스로 구성했기 때문에 자전거 동호인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전거 길은 강, 산, 들, 생태습지, 마을, 둑 등을 두루 끼고 있어 볼거리가 많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자전거 코스가 주로 평지 위주로 돼 있어 초보자도 무리 없이 주행을 할 수 있다"면서 "산악 지역과 하천을 횡단하는 구간에는 자연친화형 데크와 목재를 설치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한 관계자는 "자전거 길의 주변 경관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연초부터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