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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주중대사 “北 새지도자 생활개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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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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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새로 들어선 김정은 체제의 안정과 주민 생활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지난 29일 베이징(北京)의 주중한국대사관에서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인 환구망(環球網)과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의 새 세대 영도자(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가 안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국민 생활수준을 개선하는 정책을 취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환구망이 30일 보도했다.

이 대사는 이어 “만약 북한의 새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내 놓는다면 남북관계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 대사는 김정은 부위원장이 추진할 대남 정책이 어떻게 변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단정할 수 없다”며 “나는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취하길 희망하며, 이는 또한 모든 국가가 북한에 기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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