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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이색 시무식으로 한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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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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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앙상블 ‘뷰티플마인드’의 따뜻한 선율로 나눔의 한해를 시작했다.

복지부는 2일 지하 대강당에서 ‘뷰티플마인드’ 장애인 앙상블 다섯 명의 친구들의 부드러운선율로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

뷰티플마인드는 김준희(14·바이올린·발달장애), 배성연(16·피아노·발달장애), 김민주(12·첼로·시각장애), 김태욱(10·가야금·시각장애), 허지연(21·클래식기타·시각 및 지적 복합장애)로 구성됐다.

음악 전공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장애인과 차상위 계층아동에게 무료로 음악 교육을 실시하고 자선 공연을 진행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다.

장애가 전혀 장애가 되지 않고 훌륭히 연주를 하는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과 정성의 열정을 배우고, 서로의 음색에 귀 기울이며 하모니를 만들어 내듯 2012년 한해는 더욱 열린 귀와 마음으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이날 시무식에서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장애인 앙상블 ‘뷰티플마인드’의 음악 교육 및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대강당 한 켠에 마련된 기부함에 작은 정성도 표했다.

시무식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2012년은 보건복지부 직원들 모두가 더욱 열정을 갖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정책이 더욱 내실을 갖춰 국민들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원칙과 믿음이 있는 정책을 펴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아동복지지원법을 제정·시행 및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그 동안 소외되었던 장애 아동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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