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업자 등친 차량대출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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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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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한 수사로 추가 대출사기범죄 예방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대부업자 등친 차량대출 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본인 명의의 승용차를 담보로 제공해 900만원을 대출받은 뒤, 담보제공한 차량을 미리 준비해둔 예비키로 가져가는 등 이같은 수법으로 총 3회에 걸쳐 225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배모(27·여)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이모씨에게 빌린 2500만원을 갚지 못하자 자기 명의로 된 그랜져 승용차를 다른 대부업체에 담보로 제공, 대출금을 받은 후 승용차를 미리 준비한 예비키를 이용해 몰래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배씨 등을 신속히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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