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본인 명의의 승용차를 담보로 제공해 900만원을 대출받은 뒤, 담보제공한 차량을 미리 준비해둔 예비키로 가져가는 등 이같은 수법으로 총 3회에 걸쳐 225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배모(27·여)씨를 검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이모씨에게 빌린 2500만원을 갚지 못하자 자기 명의로 된 그랜져 승용차를 다른 대부업체에 담보로 제공, 대출금을 받은 후 승용차를 미리 준비한 예비키를 이용해 몰래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배씨 등을 신속히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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